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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햄버거의 반란을 일으킨 맘스터치 창업?
    음식점 2023. 4. 21. 02:19

    맘스터치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버거

    #1 신도시라면 빠질 수 없는, 열심히 하는 만큼 돌려주는 엄마의 마음 “맘스터치”

    맘스터치가 파파이스의 자회사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레시피가 같으니 실제로 맘스터치는 1997년부터 내려온 아주 “유서 깊은” 레시피를 가진 집입니다.

    어릴 때 파파이스를 몇 번 먹을 때마다 굉장히 감동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5~2016년쯤에 싸이버거가 뭔지 모르냐는 소리를 듣고 홧김에 시켜먹었던 맘스터치에 감동적인 엄마의 손맛을 느꼈던 것은 제 유전자가 파파이스의 맛에 반응했던 것이 아닐까요? ㅎㅎ

    맘스터치의 최근 10년을 돌아보면, 가맹점들의 갯수가 많이 늘었을 뿐만 아니라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이 1,000만원 이하에서 3,500만원으로 정말 폭발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2 창업을 했을 때, 내가 얻게 될 수익성을 따져보자

    열심히 일할 맛 나는 맘스터치의 기본적인 창업비용은 20평 매장 기준 1억3800만원 내외이며, 10평 단위로 매장이 커질 때마다 2,600만원 정도의 인테리어 추가비용이 발생해요. 맘스터치를 방문할 때 인테리어가 너무 쾌적해서 행복했던 경험은 크게 없던 것 같은데.. 인테리어 비용은 꽤 비싸다는 생각이 드네요. 홀매장 영업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기본 평수 또한 20평 이상으로 가정한다면 약 2-3억 정도의 자본금이 필요합니다.

    맘스터치 공식 홈페이지가 발표한 가맹점들의 월평균 매출은 3,500만원 정도였고,

     

    이번에도 역시 제가 직접 운영되고 있는 여러 지역들의 맘스터치 매장들의 정보를 모아봤어요.

    (손품, 발품만큼 정확한 것 없는 것 같아요.)

    맘스터치는 **배달 비중도 꽤 큰 편(60%에서 90%까지도 확인되었어요)**이고 꼭 대로변이 아니더라도 주거골목 안쪽으로 한 블록씩 더 들어가 있는 매장도 많았구요.

     

    제가 확인한 각 매장들의 평균을 내보면

    구도시 주거상권 - 평균 월매출 3,000~4,000

    신도시나 인구밀집, 또는 번화가 상권   - 평균 월매출 4,500~6,500

    정도의 매출이 확인되고 있어요.

    풀오토 매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도시나 신도시 모두 상위권 매출이어야 만족할만한 순수익이 나올 수 있습니다.

    맘스터치는 학생들이 몰려있는 신도시가 가장 메리트있어 보여요.

     

     

    #3 그럼, 신도시 월매출 6,000만원을 채우기 위해 계산해보자

     

    월매출 6,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 배달 비중이 높을수록 퀵비가 더 소모되기 때문에, 홀비중이 높은 상권일수록 순수익을 더 낼 수 있답니다.

     

    월비용

    재료비 45~50% ⇒ 3,000만원

    인건비 평균 15~20% ⇒ 1,200만원

    임대료 ⇒ 500만원 내외

    공과금 , 잡비 ⇒ 100~200만원

     

    ⇒ 월수익 :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때, 신도시 매장에서 1,000만원 이상의 월 순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추가] 풀오토 매장 분석이 아닌 이유 : 맘스터치의 경우 제가 알아본 매장들 중 풀오토로 돌아가는 매장의 비중이 굉장히 낮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장님들께서 직접 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오토느낌의 매장도 거의 가족이나 가족급 지인들이 매니저 역할을 해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4 투자금 회수 시간

    맘스터치 역시 폐업하는 매장들의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2% 내외) 실제 거래중인 매장들을 살펴봤을 때, 최초 창업비용을 전반적으로 지켜주는 컴포즈커피보다는 조금 방어력이 낮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컴포즈커피의 경우 평균 월매출 기준을 채운 매장들이 창업비용을 권리금으로 챙겨나가는 반면, 맘스터치는 구도시와 신도시 모두 평균 월매출보다는 조금 더 상향된 매출을 이뤄내고 있는 매장들이 창업비용을 모두 권리금으로 측정하고 있었습니다.

     

     

     

     

    #5 결론 

     

    맘스터치는 “열심히 일하고, 일한 만큼 돈도 많이 벌어가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예비 사장님들에게 추천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직장과 병행하다 포기하는 분들, 일이 힘들다고 포기하는 분들의 비중이 꽤 되는 것으로 보아 정말 요식업에 대한 열정이 필요할 것 같았습니다. 단, 열심히 하시는 분들의 수익적 열매는 그만큼 크고 달콤했구요.

     

    이런 분들에게 추천

    요식업을 경험해보고 싶으나, 레시피 등 음식솜씨가 갖춰지지 않은 열정 가득한 예비사장님들. 열심히 땀흘려 일하만큼 큰 수익을 기대하는 분들.

     

    이런 매장이면 추천

    신도시에 있고, 주변 학군지가 형성이 잘 되어 향후 10년 이상 학생들의 숫자가 계속해서 유지되거나 늘어날 수 있는 상권에 속한 매장.

     

    이런 곳 발견하면 창업 추천

    신도시들 중 이제 막 1차 상권정리가 끝나고 매장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거나 변화하고 있는 곳들.
    (기존 맘스터치 매장이 이미 들어서 있을 가능성이 있으니 신중히 선택)

     

    이런 경우는 비추천

    요식업의 노동강도를 버텨내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월 1,000만원의 순수익만 눈에 보이고 일은 가족들한테 많이 나눠주고 싶은 분들.

     

     

    #6 더 자세한 이야기는 우리끼리만 나눠요🤫 

    [사업자끼리만 얘기하는] 영업비밀 https://www.youtube.com/@owners_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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