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펀비어킹🍻 많이 생기던데? | 술집 창업 전 주목❗

#0 영업비밀 유튜브 클릭!

https://youtu.be/AZ65qqAKIgI

 

#1 "호프집인가 치킨집인가 피자집인가.. 나는 다 자신있지"

맥주집인가 하고 들어가봤더니, 치킨도 피자도 너무 맛있었다는 소문이 나면서 확장되기 시작한 펀비어킹. 가맹점은 정말 매년 꼬박꼬박 꾸준히 전체 갯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했을 때 2021년 334개의 매장을 보유했다고 되어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가면 김철윤 대표의 장사철학에 대한 영상이 담겨 있는데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저는 이 영상을 보며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손대는 것마다 장사를 성공을 하여 결국 프랜차이즈화까지 성공한 대표님의 열정은 대단하게 느껴졌지만, 왜 소비자가 펀비어킹을 선택할까 라고 생각했을 때 음식맛 외의 색깔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아 개인적으로는 아쉬웠어요.

 

점포당 월평균 매출액은 2021년 1,495만원으로 2017~2018년 3,200만원의 고점과 비교해서는 하락세입니다. 여기는 제가 방문해본적이 없는 매장이라 꼭 방문해보고 유튜브에 소감을 함께 올려놓으려 해요. 요모조모 홈페이지를 통해 봤을 때 점포수가 왜 늘어나게 되었는지 명확한 이유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음식맛에서 그 이유가 있어야만 설득력이 있을 것 같거든요.

 

<글을 완성한 후 방문 후기>

맛있습니다...😂 메뉴 하나하나의 맛도 있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기존 매장들을 가면 어떤 점이 아쉽더라 하는 것들이 다 반영이 되어 메뉴화되어 있는 느낌이더라구요. 내공이 느껴지는 메뉴들과 달리 소비자인 제 입장에서 펀비어킹이라는 상호를 들었을 때 딱 떠오르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런 점들이 홍보가 더 될 필요가 있어 보였습니다.

 

#2 창업을 했을 때, 내가 얻게 될 수익성을 따져보자

공식 홈페이지에 창업 관련 페이지를 보면, 창업비용이 자세하게 안내가 되어 있지만 직관적으로 보기는 힘들게 표현되어 있기도 합니다. 보통 20평 중반대 이상의 매장으로 운영이 되는 것 같아 30평으로 기준을 잡았을 때 6,700만원 + 외장품목비 + 기타품목비 + 부가세 별도의 비용이 든다 정도만 예상할 수 있으니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네요. 2023년 따끈따끈한 정보공개서를 기준으로 했을 때 30평의 창업비용은 1억 3,228만원이었습니다. 평수가 큰 것에 비해 비싼 가격은 아니네요. (고조되던 감정이 가라앉는 기분입니다.)

 

월 평균매출의 경우 손품, 발품을 팔아본 매장들은 1,500만원에서 2,500만원 사이 정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보통 수도권 지역과 지방 지역에 골고루 점포가 분포해있는 경우는 수도권 매장들이 인구가 더 많은 만큼 매출이 더 좋은 경우가 많은데 서울, 수도권, 인천 지역의 매장 수가 대부분인 상태에서 평균 월매출이 1,495만원이라는 것은 지방에 차리면 이 이하로 매출이 나올 수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아주 꼼꼼하게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그럼, 1,500만원을 분석해볼까요?

월매출 1,500 (공통)

비용

원재료 및 주류비 (재료비) ⇒ 45% 675만원

임대료 ⇒ 200만원 (완전한 번화가쪽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인건비 ⇒ 200만원 (바쁜 시간 홀 알바생 정도가 요구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과금, 잡비 ⇒ 100만원

 

⇒ 월수익 : 풀오토 기준, 정말 정말 보수적으로 계산했을 때 사장이 벌어갈 수 있는 월수익은 375만원이었습니다.

같은 월매출 상에 있다고 해도 이보다 환경이 좋지 못한 경우 250만원 정도까지 떨어질 수 있고, 이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되고 있거나 사장님들께서 노하우가 많이 있으시고 직접 케어를 하나하나 다 하시는 경우는 450 정도까지 올라갈 수 있는 정도로 예상이 되네요.

아, 유튜브 채널에 올려주시는 소중한 의견들 모두 읽어보고 저희도 많이 배워가고 있습니다. 재료비와 인건비를 측정하는데 지금보다 더 공감하실 수 있는 지표들로 설명을 구성하기 위해 더 노력하고 있으니까 앞으로 지켜봐주세요. 더 정확한 정보전달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펀비어킹의 테이블 회전수를 추정해보는 시간입니다!

실제 매장에서 손님들이 정말 다양한 안주를 시켜먹는 것으로 보아, 치킨과 피자가 주 메뉴가 맞지만 나머지 메뉴들도 맛이 나쁘지 않은가보다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핫치즈불닭앤퐁듀를 많이들 드시는 것 같은데 맞나요? ㅎㅎ) 다양한 안주들이 15,000원에서 23,000원 정도 사이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구요, 술은 4,500원에서 7,000원 사이 정도로 1인당 5,000원으로 잡았습니다. 테이블단가가 조금 후하다는 의견이 있으셔서 이번에는 2인이 안주 1개, 3인이 안주 1.5개, 4인이 안주 2개를 먹는다고 테이블단가를 평소보다 더 보수적으로 잡아보았어요. 최소가인 15,000원을 기준으로 했을 때

2인 기준 15,000(안주) + 10,000(술)

3인 기준 22,500(안주) + 15,000(술)

4인 기준 30,000(안주) + 20,000(술)

이 기준가격이 됩니다.

그럼 25,000원, 37,500원, 50,000원의 정리된 금액들을 테이블당 기본 단가로 잡아봅시다. 32,500원 정도로 잡으면 2인 테이블의 비중이 많다는 기준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을듯 하네요.

조사해 본 모든 펀비어킹은 30일 모두 영업중이었습니다.

월매출액 1,500만원을 30으로 나누면 필요 일매출액은 50만원이 됩니다.

이를 테이블단가인 32,500원으로 잡으면 15팀 정도가 나오네요.

즉, 펀비어킹은 15~16팀 이상의 일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위와 같은 수익성이 예상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투자금 회수 시간

브랜드 가치가 아주 강한 프랜차이즈는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펀비어킹이니 권리금을 다 달라고 하기에는 아직 파워가 부족해보입니다. 물론 좋은 자리에서 좋은 매출을 보장해줄 수 있는 잘되는 지점의 경우 충분히 이 점을 어필하면 되겠지만, 나머지 점포들은 어느 정도 가격이 협상될 확률이 있으니 이 점은 유의해주세요.

 

#5 결론 

모두에게 익숙한 브랜드는 아직 아니지만, '맛'이라는 정통적인 가치가 빛나는 프랜차이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인 이 기업을 고심해서 자식처럼 키우고 있는 대표님의 심정이 어떨지 굉장히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다만, 음식맛에 조금 더 치중이 되어 있는 브랜드라 인테리어도 '카페주점'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신경을 쓴 것을 알겠으나 가성비에 맞게 하다 보니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조금 있었고 전체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강하게 메이킹하는 것에서 조금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성장해나가고 있는 기업인만큼 이런 것들을 상쇄해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나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

- 술집이지만,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배달주문이 굉장히 많다고 합니다. 주류 + 음식 + 배달 3가지 요소를 다 배워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성장에 목마른 예비점주들에게 추천해보고 싶은 브랜드입니다.

 

이런 매장이면 추천

- 양수양도가 진행되는 매장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좋은 수익을 내고 있는 지점이 있다면 무조건적으로 고려해볼만합니다. 이 기업은 맛에서의 가치가 크기 때문에 마케팅 부분이 해결되는 타이밍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이 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운영을 지속적으로 하다가 해당 시점에 제 값을 받고 매도하기에 좋아 보이거든요.

 

이런 곳 발견하면 창업 추천

- 창업을 펀비어킹으로 바로 하려면 저는 아직은 조금 겁이 날 것 같아요. 조금 더 기다려보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비추천

- 지금 잘되지 않는 매장은, 나중에 기업가치가 커질 것을 기대하고 미리 양수양도해서 운영하시다가 기다리면서 골병드실 수가 있으니 한 걸음 뒤로 물러나주세요.

 

 

#6 더 자세한 이야기는 우리끼리만 나눠요🤫 

[사업자끼리만 얘기하는]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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